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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상 콘텐츠2019/08/21 삶의 길목에서~ 세월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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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정리를 하다가 조그만 장부가 있어 보니 1997년 물가를 적어 놓은 메모였습니다. 공중전화 한통에 50원이였고 버스비가 500원, 라면 한 봉지 450원, 방 두 칸 전세 4000만원, 고속버스 서울에서 광주까지 12000원, 쌀 10키로는 13000원, 딸 피아노 학원 비는 7만원, 사진 한 장 뽑는데 150원, 아파트 25평은 9000만원, 소나타 1800cc차는 1500만원, 택시기본요금 1100원, 양복 한 벌 35만원, 김치찌개 3500, 짜장면 한 그릇 3500원, 사우나비 3000원, 맥주 1500원, 소주 800원, 디스담배 1000원, 커피 한잔 250원. 그때보다 지금은 물가 가 두세 배로 오른 것을 보니 나이를 먹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그만 중소기업을 했을 때 매일저녁에 신나는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이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I M F 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고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되어 많은 빚을 지게 되었지만 쓰리 잡을 해가며 일한 덕에 빚은 조금 남아 이제는 투 잡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 이면 다 갚을 것 같은데 이만하면 저 열심히 산 것 맞지요? 곁에서 늘 용기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울 아내가 있어 버티고 산 것 같습니다. ‘여보 지금 듣고 있지..당신과 함께 한지 30년이 넘었네. 사랑 혀. 앞으로 우리 더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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