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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이상 콘텐츠2019/08/16 오묘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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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고 창밖을 응시하고 있는데 유쾌하신 택시 기사님은 제 인상이 선하고 좋다며 이런 저런 말들을 걸어오십니다. 저 역시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기사님과의 대화가 재미있어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갑자기 제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아드님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십니다.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아드님이 본인 닮아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영화배우 뺨치게 잘 생긴 경찰이라며 꼭 만나 봤으면 좋겠다고 거듭 부탁하십니다. 유쾌한 분위기 탓인지 저 역시 처음의 당황스러움은 점차 사라지고 한번 만나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아들을 만나보기 전에 저와 얘기를 먼저 나누자고 하셔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기사님과 짜장면을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부모님은 계신지 형제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정말 아들의 며느리 감을 선보러 나오신 분답게 구체적으로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기사님이 그토록 칭찬세례를 퍼부으셨던 경찰관 아드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188의 큰 키에 말씀하셨던 정말 미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절 아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는 택시 기사 아버님의 중매로 연인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귀는 중에 아버님은 종종 제 직장에 찾아오셔서 옷 사 입으라면서 용돈도 주곤 하셨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만난 지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탄 택시 기사님이 제 시아버지가 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아버님! 감사합니다. 저희 앞으로 잘 살게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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